기업의 데이터센터는 애플리케이션을 유지시켜 주기위해 존재하며, 오직 애플리케이션을 위해서만 존재합니다.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 내부 인프라는,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조건(기능/성능)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화된 아키텍처과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하지만, 대부분의 기업 IT 운영환경에서 개발과 인프라 운영이 완벽히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,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구되는 스펙을 받아서 딱 최소한으로만 구성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. 즉, 여기서의 최적화라고 하는 것은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제일 저렴한 비용의 인프라입니다. 물론 데이터센터에도 기대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성능보다 훨씬 뛰어난, 더 비싸고 좋은 IT 인프라를 도입할 수 있습니다. 다만 기업이 추구하는 이윤 추구 활동에서 불필요한 지..
Steve Yegge라는 미국인 개발자가 있습니다. 그는 2005년 중반까지 아마존에서 6년 반동안 일했었고, 13년간 구글에서 일한 후 2018년 구글에서도 퇴사하고, Grab에 합류하였다가, 2020년 5월 은퇴했습니다. 그가 구글에서 근무하던 2012년에, Google+에 내부용으로 쓴 글이 잠깐 외부로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. 현재는 삭제되어 원본은 확인할 수 없지만, 글의 흔적은 시간을 흘러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습니다. 블로그 제목(Stevey's Google Platforms Rant)처럼, 다양한 IT 기업을 Rant(큰 소리로 불평하다)하는듯한 다양한 글을 작성했고, 그 중에 그가 일했었던 아마존에 대한 Rant 중 일부가 현재 IT 환경에도 중요한 의미를 선사하고 있으며, 아마존이 클라우..